영화 챔피언 후기

무서운 얼굴과 귀여운 표정으로 사랑받는 마동석 주연의 영화 챔피언이 최근 케이블 방송에서 많이 방송되고 있어 시청을 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악인전의 개봉으로 예전 영화가 나오는 것 같은데요. 간단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팔씨름으로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챔피언은 마동석으로 시작해서 끝나는 원맨쇼에 가까운 드라마 형식입니다. 권율과 한예리가 같이 나오면서 마동석과 갈등을 만들고 다시 화해를 하며 아름답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영화 챔피언의 간단한 줄거리를 살펴보면 미국으로 입양을 간 마동석이 팔씨름으로 인생을 살다가 어머니를 찾아 한국에 오게됩니다. 하지만 찾기는 힘들고 대신 여동생을 뜻하지 않게 만나게 됩니다.

마동석의 팔뚝이 강조되는 영화 챔피언은 그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는데요. 싱글맘과 외국 입양아에 편견 등 소외받을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에이전트로 나오는 권율의 경우에도 빚에 쫓기며 평범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

화려한 격투씬과 액션신은 없지만 그렇게 나쁘게만은 볼 수 없는 영화 챔피언인데요. 2017년과 18년 다작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지 못하고 110만의 관객을 모았습니다. 팔씨름과 같은 생소한 스포츠로 이야기를 진행한 점도 있습니다.

어머니를 찾으러 한국에 왔지만 결국 입양아의 슬픈 이야기를 남기며 약간의 감정을 자극하는 드라마 형식입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전개로 킬링 타임타임용 정도면 만족할 수준입니다.

오늘은 케이블에 자주 나오는 마동석 주연의 영화 챔피언 후기를 간단히 써보았는데요. 범죄도시와 같은 큰 볼거리는 없지만 잔잔한 드라마 형식으로 보신다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