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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몬스터들이 지구를 누비는 생각만으로도 아찔한 상황이 영화속 상상에서는 가능합니다. 고질라 vs 콩은 인간세계를 마음껏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인간들과 그들을 이용하려는 인간들의 미묘한 격돌이 시작됩니다.
콩은 스컬 아이랜드에서 벗어나 인간들이 만들어낸 둥지속에서 보호관찰을 받습니다. 사람들도 마찬가지이지만 한곳에서 머물러 살고 갇혀있다는 것을 알면 답답하기만 한데요. 이때 고질라는 에이팩스를 공격하며 쑥대밭을 만들고 영화는 시작됩니다.
영화 고질라 vs 콩은 개봉부터 조금씩 관중을 흡수하며 조용한 흥행시작을 하였는데요. 3주가 지난 지금 60여만명을 넘으며 코로나 시대에서도 꾸준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변질되니 인간들에게 마음이 돌아선 고질라는 에이팩스를 공격하며 지구의 질서를 바로잡으려 합니다. 세계멸망을 막으려는 인간들은 콩을 움직여 고질라를 막으려하는데요.
특별한 능력으로 콩과 교감을 나누는 지아는 그를 움직여 고향으로 돌아가고 새로운 무기를 구하게됩니다. 영화의 대부분이 고질라와 콩이 싸우는 장면으로 화려한 그래픽, 사운드로 가득차 있는데요. 두 괴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쪽은 누구일까요.
다소 투박하고 거친 싸움이 벌어지는 고질라 vs 콩이지만 숨겨진 뒷이야기를 밝혀내고 희망찬 인류를 만들어가려는 배경이 두 괴수의 싸움으로 그려집니다. 전설적인 두 괴수들이 나오지 않는 지금의 지구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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